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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결말과 줄거리. 결말에 반전이 있을까?

Posted by 더 모먼트
2017. 9. 26. 00:14 영화리뷰/한국 영화


영화 아저씨



원빈의 액션 연기에 다들 숨죽여 봤었던 영화 아저씨다.

(영화 아저씨 줄거리와 결말은 하단부에 기재했다.)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봤는데, 그때의 감정이 눈에 선하다.

원빈의 무술부터 표정 연기까지 숨 쉴 틈 없이 영화를 봤었다. 그런 영화 아저씨가 벌써 개봉한 지, 7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 아저씨를 소개한다.

영화 아저씨는 영화 <집으로 가는길>, <우는 남자>, <열혈 남아>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영화다.

아저씨는 62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고, 네이버 네티즌 평점 9.22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론가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아마 색다른 스토리, 심도 있는 얘기를 원했거나 뻔하지 않은 액션 영화를 기대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 아저씨가 작품성이 낮은 영화라는 말은 아니다. 나름대로 개연성 있게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원빈의 연기에 완전히 몰입되었기 때문이다.

영화 아저씨에서는 원빈을 주연으로 아역 소미(김새론), 그리고 소미를 납치하는 김치곤(김태훈), 만석(김희원), 종석(김성오)이 등장한다. 악역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이미지를 보면 모두 악역에 딱 들어맞는다. 배우들의 인상이 나쁘다기 보다, 능청스럽고 사이코적인 모습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



아저씨 줄거리




영화 아저씨 줄거리




영화 아저씨 줄거리에서 태식(원빈)은 혼자 전당포를 운영하는 전직 특수요원이다. 그의 전당포에 유일한 손님, 소미는 자주 전당포에 간다.

태식은 그런 소미에게 버림받았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소미의 엄마의 직업은 스트립 댄서이며 마약에 찌들었다.

어느 날, 소미의 엄마는 마약을 빼돌리게 된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어떤 조직에 소미와 소미의 엄마는 납치된다.

태식은 자신의 전당포에 침입한 패거리에게 그 소식을 듣고 소미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소미를 납치한 패거리를 놓치고, 죽은 소미 엄마의 시체와 함께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곧장 경찰이 들이닥쳐, 태식은 순순히 체포된다.

소미의 엄마를 살인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태식은 소미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서 형사를 때려눕히고 탈출한다.

하나둘씩, 단서를 찾아가고 결국 소미를 납치한 패거리의 아지트를 알아낸다.



아저씨 결말




영화 아저씨 결말



아지트에서 태식은 소미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아이들이 희생당하고 있는 상황에 분노하게 된다. 그리고 소미를 납치한 패거리를 혼자서 다 처리한다. 하지만 싸움 중에 소미의 안구가 담긴 병을 보고, 소미가 죽은 줄로만 안다.

그 안구의 병은 소미의 안구를 적출하려던 의사의 안구다. 조직에 있던 외국인이 은근히 소미를 챙겼던 것이다.

태식은 그런 사실은 안중에도 없이, 그를 죽이고 패거리를 몰살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죽은 줄로 알았던 소미가 나타난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끝나고, 태식은 소미와 함께 손을 잡고 문방구에 간다.

학교 가는데 필요한 준비물을 가방에 일일이 사서 넣어주면서 소미에게 마지막 말을 한다.

"한 번만 안아보자."라는 말이 끝나고 태식은 경찰과 함께 걸어간다.



영화 아저씨 결말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결말이 감동적이면서, 함께 할 수 없음에 안타깝다. 그리고 소미가 처음 태식을 만났을 때 한 말이 머리속에 되뇐다.

문방구에서 소미가 도둑질을 했을 때, 소미는 태식에게 창피해서 아는 척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태식이 나쁘다고 하지만 그를 미워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아저씨까지 미워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태식에게 말한다.




그런 소미였기에 정감이 안 갈 수 없었다. 영화 아저씨 결말이 좀 더 희망적이었다면, 소미와 태식이 같이 사는 장면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원빈과 김새론의 연기에 지루할 틈 없고, 반전 재미에 빠져들었던 영화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영화 아저씨 명대사는 이 대사일 것이다.




너희들은 내일을 보고 살아가지? 나는 오늘을 보고 살아간다. 그게 얼마나 끔찍한 지 보여주겠어




태식이 버텨왔던 세월과 지금을 힘겹게 살아가는 태식을 대변하는 대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아저씨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