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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도 아름다워!

Posted by 더 모먼트
2017. 8. 12. 23:55 영화리뷰/외국 영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는 어떻게 명작으로 남을 수 있었을까?

그 답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지 않을까?

종종 우리는 고전 클래식을 듣는다. 이를테면 모차르트의 작품이라던가, 베토벤의 작품이라던가..

모든 사람이 클래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까지, 우리에게 계속 남아있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이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주었다면, 그것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수십 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것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가 그렇다. 강하게 여운을 남기는 어떤 것이 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에서 오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999년에 개봉한 영화인데도, 영화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하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결말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영화의 간단한 소개부터 하겠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탈리아 영화로,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영화다.

로베르트 베니니 감독은 이 영화에서 감독을 겸하면서 주연 배우의 역할을 맡았다.

영화감독이 직접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는 보기 드물다. 감독으로서, 주연배우로서 그 어떤 것도 애매하지 않았다.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유대계 시골 청년인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친구와 함께 로마로 상경한다.

그러던 중 귀도는 로마에서 도라(니콜레타 브라스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귀도는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항상 도라를 놀래키고 재밌게 해준다. 하지만 도라는 약혼녀인 상태다.

그런 도라를 데려가기 위해,  귀도는 약혼식 날 웨이터로 위장하고 낙서로 페인팅 한 말을 타고 도라를 데려간다.

황당하지만, 도라는 그런 재치 있는 귀도의 모습에 빠져든다.


그렇게 귀도는 도라와 결혼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단란하게 가정을 꾸린 귀도와 도라.

그리고 귀도는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러던 중 아들 조슈아가 태어난다.

아들 조슈아는 화목한 가정 속에서 잘 자라게 된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던 귀도는 조슈아의 다섯 살이 되는 생일날에 큰일을 겪는다.

갑작스럽게 귀도와 조슈아는 유대인 수용소로 가는 기차에 끌려가게 된다. 하지만 정통 이탈리아인 도라는 혼자 남게 된다.

도라는 독일군에게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하며, 여자 유대인 수용소로 혼자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귀도는 조슈아와 귀도의 삼촌과 같이 끌려가게 되는데..

귀도는 아들 조슈아가 겁먹지 않도록 이 상황을 단체게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귀도는 조슈아를 나치군으로부터 숨기기 위해서, 나치군에게 들키지 않으면 탱크를 상으로 주는 게임이라고 말한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막노동을 하며 아들에게 힘든 내색하지 않고, 먹을 것을 몰래 조슈아에게 가져다주는 아버지 귀도.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은 어떻게 끝난 것일까.

귀도와 조슈아, 그리고 도라는 나치군에게서 살아남았을까?

귀도는 영화의 마지막 시점까지 잘 살아남는다. 그리고 미군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조슈아에게 잘 숨어 있으라고 하고,

혼자 수용소에 있는 도라를 찾다가 총알을 맞고 안타깝게 죽는다.

조슈아는 그런 줄도 모른 채, 아직도 게임이라고 믿고 잘 숨어있는다.

결전 상황이 끝나고 마지막에 탱크를 타고 미군이 등장한다.

조슈아는 게임에서 이겼다고 믿으며 나와서 미군의 품에 안기고 탱크를 타며 신나한다.

그러던 중 만난 도라.

도라는 귀도가 죽은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알게 됐을 것이다.. 그리고 조슈아도 시간이 흘러 아버지의 희생에 마음 아파하겠지..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는 이렇게 막을 내린다.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희생이 슬프고 먹먹하다. 처음에는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았다면, 수용소에서부터는 우울해지고 가슴 아픈 얘기가 이어졌다.

그래서 초반부의 화목했던 가정의 모습이 더욱 그립게 느껴지고, 슬펐다.

이렇게 헌신적인 희생과 사랑은 부모와 자식의 모습에서 밖에 찾아 볼 수 없지 않을까.

명작으로 우리에게 남아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본질, 작품이 전하는 감동.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는 수 십 년이 지나도,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