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쟁영화! :: 발씨가 설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쟁영화!

Posted by 더 모먼트
2017. 7. 31. 23:58 영화리뷰/한국 영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웰컴투 동막골>을 다시 보고 한국전쟁영화를 정주행 하고 왔다.

한국전쟁영화 작품 중에서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보고 왔는데 다른 영화이지만, 지나갔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를 한국전쟁에 다시 경각심을 일깨운다.

지금 대한민국은 휴전국이다. 전쟁이 종식되었다는 아니다.

매 해마다 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기 보다, 지겹다는 생각을 드러내곤 한다. 지금의 세대는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고, 전쟁이 일어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참혹한 상황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한국 사람이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아래 작품들은 모두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한국전쟁영화이다. 전쟁영화 중에서도 작품성이 좋고, 집중이 잘 되었던 영화를 소개를 하겠다.




1.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전쟁영화 중에서도 베스트로 뽑히는 영화. 누적 관객 수는 1170만을 기록했다.

한국전쟁영화 중에서도 베스트로 꼽는 이유는 한국전쟁에서 남북의 분단을 형과 아우가 떨어지게 되는 상황으로 잘 표현했고, 한국전쟁의 아픔에 대해 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게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영화는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면서, 영화를 보는 사람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으면 전쟁영화로서의 성격을 잘 갖춘 것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2. 웰컴투 동막골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장진 사단이라고 하는 필름있수다의 박광현 감독 작품이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관객 수 640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전쟁영화 중에서도 스토리가 무겁진 않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코미디적인 요소가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낸다.

소식을 전하러 가는 인민군(정재영)과 탈영한 국군(신하균)이 만나서 처음에는 경계를 하다가 결국에는 서로 친구가 된다.

전쟁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인민군과 국군은 서로 적이지만,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둘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대해 돌려 말한다.





3.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영화 중에서도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았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 한국전쟁 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

덕수(황정민)는 한국 전쟁 당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동생을 지키려고 했으나, 동생과는 떨어지게 된다.

베트남에서 근로자로 일을 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독일 광산으로 가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다리를 잃게 된다.

나중에는 죽은 줄로 알았던 동생을 찾게 되어 스토리는 잘 끝난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그 자체를 보여준다기 보다 그 후 아버지들의 삶에서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4. 고지전






영화 <고지전>은 전쟁의 긴박한 상황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전쟁에서 중요한 위치라고 하는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

영토 1cm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잔인한 전쟁의 모습을 담았다.

한국전쟁영화에서 가장 긴장감 있던 전쟁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놓을 틈도 없이 빗발치는 총 알 속의 공방전.

하루에도 서너 번씩 주인이 바뀌는 애록고지. 생생하게 전쟁의 상황을 전하는 고지전.